[전시/밥] 더 뮤즈 : 드가 to 가우디 + 엘더버거

0. 서론

친언니와 전시회를 보러갔다!
작년,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투어를 한 뒤 가우디의 팬이 된 나에게 언니가 '가우디전 가쉴?'이라며 물어서 뭔지도 모르고 가기로 한 것...


'더 뮤즈'는 동시대 거장 9명의 걸작을 오감으로 즐기고 (주로 미디어. 그림은 원작X) 그들의 스토리를 만나는 것.


1. 점심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는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였다! 
밥집이 꽤나 있었는데, <엘더버거> 라는 수제햄버거집으로 결정!
엘더클래식, 뉴 클래식, 감자튀김, 치킨시저샐러드, 콜라 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엘더클래식보다 뉴 클래식이 더 맛있었다. 치킨시저샐러드와 콜라는 "역시" 였고, 감자튀김이 대박..🙊아무튼 다 맛있는 음식점이었다!
평점 : ⭐️⭐️⭐️⭐️ (평점 짜게주는 편)
양 : 이만큼시키니까 둘다 배불렀다. 아주아주!! (나는 배가 작은 사람이지만, 이날은 막 배고픈 상태는 아니었음.) 햄버거는 다른 수제햄버거집들 보다는 작은편..? 먹기는 편했다.


2. 관람

롯데카드있으면 할인된다는데, 현금으로 했다😅

입장권. 성인 15000우

이렇게 귀여운 입구로 들어간다 ~~
좋은 말 !̑̈ !̊̈ !̐̈
헝가리무곡 5번! (TMI) 조혜련의 '가라'라는 곡이 이 노래를 샘플링했다.
왼쪽아래에 있는 악기연주하는 사람에게 집중해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가우디존!!
나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라 자연의 것을 따르는 가우디를 존경한다.
이 글에도 인상깊은 구절이 있다.

문명과 기술을 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가기만 했던 당시 사람들에게, 가장 근원적인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가우디의 건축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것이었다.
(중략)
가우디의 세계는 온르날에도 여전히 좇아야 할 이상이다.

나는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가 너무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정답은 없겠지만, 내 방향은 내가 잘 정해야겠다.

가우디는 다른 분들과 달리 건축가여서 전시도 가우디의 건축물처럼 많이 해놓았을 줄 알았는데, 영역도 좁고, 대부분 사진이나 미니어쳐라서 아쉬웠다ㅜㅜ

추가로, 어릴 때 '디지몬'을 참 좋아했어서 디지몬에 삽입됐던 '볼레로'라는 곡을 좋아했는데, 가우디존의 배경음악으로 나와서 운명이라 느꼈다. ㅎㅅㅎ 

그렇다면, 이어서 볼레로에 맞춰나오는 구엘공원 작품을 보.시.죠!
 (가우디 끝)

멋진 말입니다..


 고양이 귀여워...
창문에서 빛들어오는 디테일 !

고흐와 밀레 이야기
고흐는 밀레의 작품을 아주 인상깊게 봤고, 따라그리기도 많이 했다고 한다.
'아를'에 갔을 때 밀레의 작품이 눈앞에 펼쳐져서 놀랐다고..

그리고 '별이 빛나는 밤'은 즉흥적으로 그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밀레의 작품이 먼저 있었다. 고희의 뮤즈가 밀레인 것 같다.
고흐가 이렇게나 언급을 많이 해놨기에 오마쥬라고 볼 수 있겠지만, 리메이크거나 아이디어를 쓴 게 아닌가 싶고.. 근데 내가 미술계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당대에는 어땠을지 모른다.
아무튼 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어서 재밌었지만 뭔가 찜찜해졌다.
(왼) 밀레 (오) 고흐

밀레의 별이 빛나는 밤


크으 멋있는말!!


"영감은 나를 둘러싼 세상에 있다"
남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을 소중하게 돌아보고, 사소한 것도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일상의 전부를 특별하게 보는 것, 그렇게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로 영감의 원천이었다.
마음을 절실하게 뒤흔들어 새로움을 창조하게 만드는 힘은, 삶의 매 순간을 놀라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된다. 



3. 마치며

중간에 체험할 것이 꽤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영상으로 설명듣는 느낌이라 이해가 잘되고 기억에 잘 남았다.

2/3 정도되는 지점에 포토존(+삼각대)도 있다.

거장 9인의 작품들이 있는데, 본인의 관심? 흥미?에 따라서 기억에 남는 작가가 다 다를 것 같다.

구매한 기념품

노을

다 보고 나오는데 기념품들도 예쁘고 노을도 예뻐서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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